리뷰 이야기17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나는 어떠한 일을 시작하는데 무척이나 시간이 걸렸고 어렵사리 일을 시작한다 해도 그 일을 꾸준히 지속하는 데에도 힘이 들었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야 나에게 ADHD가 있어 그렇다는 것을 알았는데 나처럼 이러한 질병이 있지 않음에도 해야 할 일들을 빨리 시작하지 못하고 또 뒤로 미루는 것은 많은 이들이 겪는 안 좋은 습관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겪을 때 스스로를 '의지박약'이라고 많이들 표현한다. 즉, 이것은 나의 의지의 문제이며 나 자신이 마음만 굳게 먹는다면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들 한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들이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겠지만 다짐을 할 때는 세상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그 마음가짐이 희석 돼.. 리뷰 이야기/책 2023. 11. 2. 써코니 라이드 16M 신발. 우연한 기회에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달리기를 즐겨하시며 마라톤에도 도전하시는 분이 처음 보는 상표의 신발을 신으시는 것을 보았고 여쭤본 결과, 그것이 요즘 러너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써코니'라는 브랜드의 신발이라는 것을 알았다. 달리기를 전문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가볍게 달리기를 하고자 마음먹었고 그리하여 써코니 브랜드의 신발 중에서 달리기 초보들에게 적합하다는 '라이드 16M' 신발을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좀 더 가격이 비싼 신발을 살까 했지만 이 브랜드가 인기가 많은 탓인지 280mm 사이즈가 없는 것이 많은 것도 라이드 16M을 구입한 또 다른 이유이다. 2023년 8월 25일에 154,000원에 주문하여 8월 29일에 받아볼 수 있었는데 첫 인상은 기존에 신었던 '나이키 에.. 리뷰 이야기/산것 2023. 10. 10. 알라딘 레드파인 원목 독서대.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있어 독서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품목인 것 같다. 책상 위에 그냥 책을 올려놓고 볼 경우 고개를 푹 숙이게 되어 목에 피로도가 증가하는 반면, 독서대를 적당한 각도로 조절해 책을 올려놓고 볼 경우에는 편안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어 장시간 집중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위즈템 명품 장인 독서대'라는 제품을 구입했었다. 꽤나 만족하며 쓴 제품이었는데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1년 정도 지나니 이처럼 겉 표면이 벗겨지는 것이었다. 독서대를 휴대하지도 않고 책상 위에 그대로 올려둔 채, 책만 올렸다 내렸다 했는데 제품의 전체 부분에서 이렇게 표면이 벗겨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보기가 좋지 않아 새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였다... 리뷰 이야기/산것 2023. 8. 17. 리빙글로리 초이스 인덕션 주전자. 얼마 전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바꾸며 냄비, 프라이팬 등을 차례로 인덕션용으로 구입을 했고 이제 세 가족이 물을 끓여 먹을 용도인 주전자를 인덕션용으로 구입하고자 하였다. 검색엔진에서 '인덕션용 주전자'를 검색하니 많은 주전자들이 검색되었는데 제조국가를 살펴보니 약 85% 정도가 중국산이었고, 약 10% 정도가 일본산이었으며 5% 정도가 국산이었다. 가능하면 중국산 제품을 피하고 싶어 일본산과 국산제품을 살펴보았는데 일본산 제품은 가격이 월등히 비싼데 반해 용량이 2L 정도로 적었기에 제외를 하였고 몇 안 되는 국산제품 중에서 고르고자 하였다. 그렇게 고르게 된 것이 '리빙글로리 초이스 인덕션 주전자'였다. 리빙글로리 초이스 인덕션 주전자는 국산 제품이여서 그런지 다른 중국산 제품에 비해 조금 비싼 .. 리뷰 이야기/산것 2023. 3. 30. 레이지 소사이어티 시카 쉐이빙 젤 2.3 면도를 한 지 16년째 접어들고 있다. 처음 면도를 할 때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아버지를 따라 세숫비누를 대충 발라 면도를 하곤 했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도 용품과 면도 방법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것저것 많은 시도들을 해보았다. 면도를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쉐이빙 폼이나 쉐이빙 젤, 면도 비누도 여러 가지를 써보았는데 최근에는 레이지 소사이어티에서 판매하는 '시카 쉐이빙 젤 2.3'이라는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브러쉬와 면도 비누를 이용하여 직접 거품을 내서 사용하곤 했었는데 그렇게 했을 때 면도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거품을 내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번거로워서 좀 더 간편한 제품을 찾다가 구입하게 된 제품이다. 용량은 250ml이고 내가 .. 리뷰 이야기/산것 2022. 10. 25. 베네폼 방석.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느 날부터인가 회음부 쪽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불어난 체중과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지 싶었다. 이 통증이 심해지더니 소변에서 피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비뇨기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본 결과 요도협착이 생겼고 요도에 상처까지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앉아 있을 때 회음부에 무게가 쏠리는 것을 방지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고 예전에 사용하였던 도넛 방석을 찾아보았다. 20대 중반에 치질로 한참 고생할 적에 나의 항문을 지켜주었던 '빵심이 도넛 방석'이다. 처음에 값싼 도넛 방석을 아무거나 샀더니 며칠 지나지 않아 쿠션감이 확 죽어 항문을 제대로 보호해 줄 수가 없게 되었고 그래서 좀 더 돈을 주고 샀던 게 이 빵심이 도넛 방석이었다. 2만 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쿠션감과 높이가 좋으.. 리뷰 이야기/산것 2022. 10. 23. 퍼니파우더 중학생 시절 '김진표의 라디오 천국'을 매일 들었었는데 그때 '퍼니 파우더'라는 밴드가 한 코너에 출연했었다. 그때 김진표 씨가 "우리나라에서 어떤 어떤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라고 소개를 했었는데 어떤 음악이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때 당시가 한창 락 사운드 위에 랩을 하는 음악들이 쏟아져 나오던 때였고 나 또한 그런 음악들을 매우 좋아했었는데, 이 '퍼니 파우더'라는 밴드도 그러한 음악을 하고 있어서 잠깐의 라디오 출연이었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밴드가 기억이 난다. '실질적 리더' 김호준, '내면의 리더' 이승복, ''진정한 리더' 홍기섭으로 구성된 이 퍼니파우더라는 밴드는 자신들이 작사, 작곡을 하는 것은 물론 연주와 노래까지 소화해내는 엄청난 능력을 뽐낸다. 콘셉트 또한 굉장.. 리뷰 이야기/음악 2021. 8. 9. 피해의식 어느 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노래를 추천한다는 글을 무심코 클릭해 보았는데 듣자마자 귀에 확 꽂히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바로 '피해의식'이라는 밴드의 'Heavy Metal Is Back'이라는 노래였다. 첫 소절만으로도 내 관심을 확 끌었고 바로 벅스 어플을 이용하여 내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를 하였었다. '피해의식'이라는 밴드는 초창기에 인터넷 헤비메탈 동호회에서 만난 크로커다일과 손경호가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는데 후에 베이스의 스콜피온과 드럼의 타란튤라를 영입하여 완전한 밴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다른 멤버들이 크로커다일, 스콜피온, 타란튤라와 같이 강한 인상을 풍기는 가명을 쓰는 데 반해 기타를 담당한 손경호만은 본명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이 손경호 씨가 초창기 대부분 곡들의 작곡을 도맡았었.. 리뷰 이야기/음악 2021. 7. 18. 서진영 사춘기 시절 장나라, 죠앤 등 여러 여가수들을 좋아했었는데 그 중 가장 좋아했던 여가수는 '서진영'이라는 가수였다. 아름다운 외모와 그에 어울리는 맑은 음색을 가졌고 노래도 좋아 서진영이라는 가수에 푹 빠졌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가수의 팬카페라는 곳에 가입을 하기도 했었는데 카페에 올라오는 스케줄 표를 꿰고 가능한 한 출연하는 방송들을 모두 보려고 노력했었던 기억이 난다. 서진영씨가 출연했던 방송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수 'CAN(배기성,이종원)'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방송인데 그 때 가수 박상민씨와 출연을 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었다. 그 방송이 워낙 재미있었기에 녹음을 해 두고 시간날때마다 들었던 기억이 난다. 2001년에 데뷔를 하셨었는데 '마로니에'등을 제작하셨던 김선민씨께서 .. 리뷰 이야기/음악 2021. 1. 1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