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책4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나는 어떠한 일을 시작하는데 무척이나 시간이 걸렸고 어렵사리 일을 시작한다 해도 그 일을 꾸준히 지속하는 데에도 힘이 들었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야 나에게 ADHD가 있어 그렇다는 것을 알았는데 나처럼 이러한 질병이 있지 않음에도 해야 할 일들을 빨리 시작하지 못하고 또 뒤로 미루는 것은 많은 이들이 겪는 안 좋은 습관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를 겪을 때 스스로를 '의지박약'이라고 많이들 표현한다. 즉, 이것은 나의 의지의 문제이며 나 자신이 마음만 굳게 먹는다면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들 한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들이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겠지만 다짐을 할 때는 세상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그 마음가짐이 희석 돼.. 리뷰 이야기/책 2023. 11. 2. 나는 천재일 수 있다. 평소 경두개 직류 자극술로 뇌를 자극하여 뇌를 개발하는 데 관심이 있던 나는 우연히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이거다!'싶어 곧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책 표지를 보면 '똑똑한 뇌는 이렇게 만들어진다.''당신의 지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이렇게 적혀져적혀 있고 인터넷 책 소개에서도 더 똑똑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술되어 있는 것처럼 적혀 있어 나는 이 책에서 평소 관심 있던 뇌 전기 자극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나의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 책에서 뇌를 똑똑하게 만든다는 '모다피닐'이라는 약과 뇌 전기 자극에 관한 내용은 약 2%정도밖에 나오질 않는다. 그마저도 저자가 이러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것을 기술하는데 그칠 뿐 상세한 내용에.. 리뷰 이야기/책 2020. 12. 27. PC 조립 하드웨어 무작정 따라하기. 8년간 썼던 컴퓨터가 너무나 느려 새 컴퓨터를 필요로 했고 이번엔 직접 컴퓨터를 조립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컴퓨터 부품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었고 그래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보를 얻기 위해 'PC 조립 하드웨어 무작정 따라 하기'라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특별할 게 없었다. 그냥 'PC 조립'이라고 쳤을 때 가장 위에 검색되는 책이고 그나마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인줄 알고 그냥 이 책을 구입하였는데 구입 후에 검색을 해보니 2020년에 컴퓨터 조립 관련 책이 나온 게 있어서 '아차' 싶었다. 컴퓨터 조립 관련 책은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나와 최신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되었고 현재 .. 리뷰 이야기/책 2020. 11. 17. 기억력 책들. 한때 기억력에 관해 관심을 갖게 되어 기억력에 관련된 책들을 여럿 사보았다. 의외로 국내에 기억력에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있었는데 내가 읽어본 책들을 한번 소개해보고자 한다. 기적의 기억법. 세계 청소년 기억력 대회에서 4차례 우승한 '크리스티아네 슈탱거'씨가 지은 책이다. 10살 때부터 기억법을 익히기 시작하였는데 이 기억법의 도움을 받아 16살에 독일에서 최연소로 대학 입학자격시험을 통과하기도 했다고 한다. 여성분이 지은 책이어서 그런지 책 내용이 섬세하다. 기억술의 기초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주는데 처음 기억술을 접하는 사람에게 적합할 듯한 내용이었다. 예를들어 기억능력을 향상하는 데 있어 상상력을 의식적으로 동원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상상력을 동원하는지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리뷰 이야기/책 2020.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