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음악

서진영

King's Gambit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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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영

 

사춘기 시절 장나라, 죠앤 등 여러 여가수들을 좋아했었는데 그 중 가장 좋아했던 여가수는 '서진영'이라는 가수였다. 

 

아름다운 외모와 그에 어울리는 맑은 음색을 가졌고 노래도 좋아 서진영이라는 가수에 푹 빠졌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가수의 팬카페라는 곳에 가입을 하기도 했었는데 카페에 올라오는 스케줄 표를 꿰고 가능한 한 출연하는 방송들을 모두 보려고 노력했었던 기억이 난다. 서진영씨가 출연했던 방송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수 'CAN(배기성,이종원)'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방송인데 그 때 가수 박상민씨와 출연을 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었다. 그 방송이 워낙 재미있었기에 녹음을 해 두고 시간날때마다 들었던 기억이 난다. 

 

2001년에 데뷔를 하셨었는데 '마로니에'등을 제작하셨던 김선민씨께서 프로듀서를 맡았었다. 실력도 좋고 앨범에 있는 노래들도 무척이나 좋았지만 대형 기획사가 아니었던 탓인지 아니면 소속사가 금방 문을 닫은 탓이었는지, 유명세를 쉽게 얻지는 못했었는데 2004년 '구미호 외전'이라는 유명한 드라마의 OST를 부름으로써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셨다.

 

 

서진영 - 닮은 사랑

지금봐도 무척이나 아름다우시다. 노래도 좋고.

 

'구미호 외전' OST 이외에도 드라마 '여름 향기'OST 등에도 참여했었는데 이 때 얻은 유명세를 발판삼아 꾸준히 앨범을 내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안정적인 소속사를 만나 전폭적인 지원만 받았더라면 아직도 연예계 생활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드라마 OST를 통해서 이름을 알리셨지만 드라마OST 외에도 첫번째 앨범에 좋은 곡들이 굉장히 많다. 개인적으로 For You, Love Letter, 첫느낌, 처음이예요, 거울아 거울아, You, 웃음속에 가려진 눈물, 어쩌면 등을 추천하고 싶다.

 

2010년 결혼을 하시고 아이를 낳으신 뒤로 가수로서의 활동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는데 2018년 12월 5일에 팬카페에 글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도 하셨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을 살고 계시다고 하시는데 언젠가 '슈가맨'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한번 가수로서의 서진영씨를 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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