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이야기21 창발검사 추종자들.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창발검사의 헛소리를 비판 없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대해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이전 포스팅 '식품 속에 미세기생충은 없다.'에서 '프리미티브의 전래식단 이야기'라는 유튜버가 창발검사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하는 것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이 유튜버가 직접 자료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명백한 근거자료를 내세우고 창발검사의 주장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다루자 창발검사는 분했는지 댓글에 지속적으로 출몰하여 자기 말이 맞다고 헛소리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중이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자기 채널에서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이 영상에 가서 댓글을 달기를 은근히 유도를 하고 있다. 자신의 헛소리에 대해 반박하는 댓글에 대해 '악플'이라고 명명하며 프리미티브.. 음모론 이야기 2024. 8. 22. 창발검사 실험이 엉터리인 증거들. 사이비 과학자 창발검사는 자신이 굉장한 발견을 해냈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재료 속에 미세 기생충이 득실거리며 그것들이 암을 일으킨다는 것을 자신이 증명을 해냈고 과학자들이 자신의 그러한 연구를 참고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터무니없는 헛소리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창발검사의 실험들이 엉터리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창발검사의 우유에 대한 실험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미세 기생충은 물론이거니와 별다른 세균도 발견이 되지 않으니 우유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11:28부터 보면 1등급 우유란 , 그러니까 세균수 1등급이라는 것은 세균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물론 엉터리 설명이다. 창발검사는 살균과 멸균의 차이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 음모론 이야기 2024. 8. 14. 창발검사) 윌리엄 러셀에 대하여. 위 영상의 11:59부터 보면 윌리엄 러셀이라는 사람이 소개된다. 스코틀랜드 병리학자이자 의사로, 에든버러 대학의 교수이자 에든버러 왕립 의사회 회장이었다고 한다. 이 사람은 1890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아주 놀라운 사실을 적었는데 암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암세포에 기생충의 포자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창발검사는 이 사실을 자신의 미세기생충 발견에 대한 근거로 열심히 써먹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이 윌리엄 러셀의 발견은 잘못된 점이 있다. 바로 윌리엄 러셀이 암세포에서 발견한 것은 기생충이 아니라는 점이다. 윌리엄 러셀과 동시대에 Simon-Emmanuel Duplay라는 프랑스 임상병리학자가 있었는데 그는 동시대에 암에 대한 연구들을 제시하고 분석한 책을 써냈다. 여기에서 당시 암의 원인.. 음모론 이야기 2024. 8. 3. 논리왕 창발검사(세 번째) 끈질긴 연구 끝에 창발검사가 맞았다? 창발검사는 몇 개의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주장이 옳았음을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그 내용을 보자면 그동안 자신이 생채소 속에 미세 기생충이 살고 있고 이것이 인체에 들어가 암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2022년도에 아산병원에서 간질충에 감염된 사람들 중 53.3%가 녹즙을 정기적으로 받아서 마셨다고 보고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었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진짜 창발검사의 주장에 대한 근거가 확실해진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고 조사만 해봐도 창발검사가 평소 주장하던 것과 아산병원에서 간질충에 대해 보고한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기생충 감염질환, 의외의 원일일수도'라는 제목의 2022년 11월 17일 자 연합뉴스 보도.. 음모론 이야기 2024. 7. 1. 논리왕 창발검사(두 번째) 스티븐 잡스가 채식주의자라 암에 걸렸다? 창발검사는 채식주의자들이 암에 많이 걸린다고 주장을 한다. 통계자료는? 물론 제시하지 않고 있다. 앞선 포스팅 '논리왕 창발검사(첫 번째)'에서 국가별 암 발병률표를 제시해 놓았는데 거기에서 볼 수 있듯 육식 위주의 식단을 가진 서양 나라들에서 암 발병률이 더 높지만 어쨌거나 싹 무시하고 창발검사는 채식을 많이 할수록 암 발병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그의 글들을 보면 채소 속의 미세 기생충만이 암의 원인이고 따라서 채식주의자들이 암에 많이 걸리며 채식 위주의 식단을 가진 우리나라가 암의 발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사실일까? 창발검사의 이러한 주장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현대의학을 전면부정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암의 원인은 실로 다.. 음모론 이야기 2024. 6. 30. 논리왕 창발검사(첫 번째) 창발검사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면서 여러 가지 근거를 내세우고 있는데 보는 것마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기에 의무교육 과정을 착실히 밟았다면 그 헛소리를 듣고 코웃음을 쳤겠지만 놀랍게도 5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곧이곧대로 창발검사의 말을 믿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창발검사의 말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채식을 많이 해서 우리나라 암 발병률이 높다? 창발검사의 메인화면에서 자동재생되는 영상을 보면 처음부터 이런 내용이 나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채소를 많이 먹으며 그에 따라서 아시아에서 암 발생률이 1위이며 세계에서는 3위라고 한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이 통계자료부터 거짓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암발생.. 음모론 이야기 2024. 6. 30. 식품 속에 미세 기생충은 없다.(두 번째) 창발검사의 유튜브 메인 화면에서 자동 재생 되는 영상이다. 이 영상을 보면 미세 기생충이 있고 그것들이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로 세명의 박사를 언급하고 있는데 그들은 요하네스 피비게르, 알퐁스 웨버, 홀다 클락이라는 사람이다. 이 세명은 모두 암의 원인으로 기생충과 미세 기생충을 지목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은 신뢰할 수 있는 자료들일까? 이에 대해 '프리미티브의 전래식단 이야기'라는 유튜버가 직접 하나하나 자료를 찾아보고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요하네스 피비게르 덴마크의 병리학자로 1927년 바퀴벌레를 중간 숙주로 한 쥐의 회충 감염이(미세 기생충 아님) 쥐에게 위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이는 당시에는 획기적인 발견이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다른 실험실들에서는 이.. 음모론 이야기 2024. 6. 30. 식품 속에 미세 기생충은 없다.(첫 번째) '창발검사'라는 유튜버가 있다. 그는 우리가 흔히 먹는 식재료 속에 미세 기생충이 존재하고 그 미세 기생충이 우리 몸에 들어와 암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며 온갖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앞으로 몇 차례의 포스팅에 걸쳐 그 허무맹랑한 주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미경 속 생명체가 미세 기생충이 맞는가? 유튜버 창발검사의 채널에 들어가보면 메인에서 자동재생 되는 영상이다. 앞쪽의 내용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반박을 할 것이고 10:33부터 보면 창발검사 자신이 관찰한 식품 속 기생충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들은 기생충이 맞을까? 기생충이라는 근거는 있는가? 물론 기생충이 아니며 기생충이라는 근거도 없다. 단지 창발검사는 현미경으로 보이는 것이 '기생충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그것을 기생충이라고 주장하고 .. 음모론 이야기 2024. 6. 25. 미세 기생충이 비타민c에 죽는다?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만 해도 변을 보고 변봉투에 변을 약간 담아서 학교에 제출을 했어야 했다. 변에서 기생충 알이 있는지 검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것이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더불어 농산물 생산 또한 산업화되고 위생적으로 되기 시작하면서 기생충은 점점 먼 나라 이야기가 되기 시작했다. 가축의 분변등을 거름으로 쓰다가 화학비료등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기생충은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는데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더불어 기생충의 중간 숙주역할을 하는 달팽이 등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함에 따라 다시금 기생충에 오염되는 농작물들이 몇몇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주목해야 할 점은 여기서 언급되는 기생충은 이미 학계에 보고가 된 기생충들로 조금만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예방하여 안전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음모론 이야기 2024. 6.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