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5 군대가면 포경수술을 강제로 시킬까? 10살때 포경수술을 하러 가는 길에 나의 아버지는 이런 이야기를 하셨었다. "너 포경수술 안하고 군대가잖아? 그럼 마취도 안하고 술 먹인 다음에 가위로 (포피를) 잘라낸다" 이런 끔찍한 이야기에 병원에서 꼭 포경수술을 받아야겠구나 싶어 마음을 단단히 먹고 병원으로 들어섰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이런 이야기가 말도 안되는 것을 알지만 어린 시절엔 그게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게 나뿐만이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군대 가기전에 포경수술을 해야 할까요?' '군대가면 포경수술을 강제로 시키나요?' 이와 같은 질문들을 인터넷상에 많이 하는 것을 쉽게 볼 수가 있다. 심지어 포경수술을 하지 않고 군대에 가면 엄청나게 고생을 한다는 글을 볼수도 있는데 이처럼 포경수술을 하지 않고 군대에 가.. 포경수술 이야기 2020. 10. 6. TMS 치료 이야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는 흔히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위주로 시행되는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치료가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분들이 한번 시도해 볼 수 있는 치료로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게 있는데 바로 'TMS 치료(경두개자기자극술)'라는 것이다. TMS치료의 원리는 아주 강한 전자석을 순간적으로 만들어 두개골 안의 뇌까지 자기장이 가해지면서 반복적으로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뇌세포에 자극을 주고 뉴런의 연결에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 현재 비침습적 뇌자극술 중에 유일하게 우울증 치료법으로 미국 식약청 FDA의 허가를 받았는데 우울증뿐만 아니라 공황장애, 불안장애, ADHD 등 여러가지 질환의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여러 병원에서 TMS 기기를 도입하여 치료를 시행.. 나의 이야기 2020. 10. 4. 마리텔 2에서 나온 포경수술. 포경수술 이야기 2020. 10. 3. 안경 이야기. 급격히 나빠진 시력으로 인해 중3 때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었다. 첫 안경은 무테였는데 몇년 잘 쓰고 다니다 어느 날부터 안경을 안 쓰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위 사진과 같이 안경자국이 남고 코 양옆이 코 받침대로 인해 눌려버려 코 모양이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코 양옆이 움푹 패이니까 그게 그렇게 보기가 싫었고 그때부터 안경을 안 쓰기 시작했다. 물론 안경을 안쓰기 전에 코가 눌리지 않도록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었다. 이런 식으로 안경다리 끝에 장착을 하여 무게 중심을 뒤로 가게 해서 코 눌림이 덜하도록 하는 귀고무라는 것도 착용을 해봤었고 비슷한 원리로 무게중심을 뒤로 가게 하기 위해 위와 같이 안경끈 같은 것도 착용을 해봤었다. 그 외에도 안경테 무게가 8g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안경테도 써봤었.. 나의 이야기 2020. 10. 3. 초보분들에게 추천하는 개미들. 개미를 기르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당황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개미의 종류가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그저 다 똑같은 개미일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만 수십종이 넘는 개미가 있었다. 그중 어떤 개미를 기르는 게 좋을지 정보를 찾아보았고 나 같은 초보 사육자분들이 기르기 좋을만한 개미 종류를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일본왕개미(검정왕개미) 국내에서 가장 큰 개미이자 가장 흔한 개미 중 하나로, 집 근처 풀밭이나 공터, 학교나 놀이터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채집도 쉬운 개미이다. 크기는 일개미는 7~13mm, 여왕개미는 17~18mm이다. 쉽게 볼 수 있고 사육 난이도가 쉬워 초보 사육자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종이다. 다만 초기 군체의 경우 먹이 반응이나 활동량이 떨어지는 경향이 많다. 나 같은 경우엔.. 개미 이야기 2020. 9. 29. 진성포경, 가성포경, 감돈포경, 자연포경. 남성은 본래 유아기에는 대부분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다가 성장을 함에 따라 귀두가 커지고 포피는 차츰 뒤로 밀려나 귀두가 노출되게 된다. 이 또한 개인차가 있어 손으로 포피를 젖히려 해도 전혀 젖혀지지 않아 귀두를 드러낼 수 없는 경우가 있고 평소에는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지만 손으로 젖혔을 때 귀두를 다 드러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또 포피를 귀두 뒤로 젖혔는데 다시 포피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굳이 손으로 포피를 젖히지 않았음에도 평소에도 귀두가 드러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크게 진성포경, 가성포경,감돈포경, 자연포경이라 한다. 진성포경이란? 귀두와 포피가 유착되어 있거나, 포피륜이 좁아서 포피를 전혀 뒤집을 수가 없어 귀두를 드러낼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우, 포피를 뒤집어 안.. 포경수술 이야기 2020. 9. 28. 포경수술은 꼭 해야할까? 나의 어린 시절이던 1990년대에 포경수술은 10살 정도가 되면 반드시 해야 되는 수술로 알려져 있었고 그러한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면 남자답지 못한 것이라며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이러한 환경에서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은 10살 정도가 되면 너도나도 포경수술을 받았었고 방학시즌이 되면 비뇨기과는 포경수술을 받으려는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나 또한 10살때 포경수술을 받았고 22살이 되기 전까지는 청결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수술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외국사람들이 등장하는 야한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외국 남성들의 거의 대부분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왜 저사람들은 포경수술을 안 했을까? 못 사는 나라도 아닌데 말이야' 이러한 궁금증이 들었고 여러 가지.. 포경수술 이야기 2020. 9. 26. 개미 사육장들. 개미 사육 4개월 차에 초보자라 많은 사육장들을 써보진 않았지만 다른 초보자분들께서 사육장을 선택하는데 쓸데없는 돈 낭비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동안 사용해본 사육장들에 대해 한번 써보고자 한다. 1. 아크릴 사육장(쉬운 개미 사육장) 아크릴 사육장은 석고 사육장에 비하여 내부에 곰팡이가 피거나 응애 등이 생길 위험이 적고 관찰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개미사육장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네이버 카페 Ant Village 에 가서 보면 펜 통 사육장이나 석고 사육장 등에 비해 사용자들이 많지 않은데 한 회원의 설명에 의하면 아크릴만으로 이루어진 사육장은 미끄러워 이동하기 불편하고 딱딱한 재질이 본래 개미들의 사는 환경인 흙과도 전혀 달라 개미가 살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한다. 알리 익.. 개미 이야기 2020. 9. 26. 개미 기르기. 4월쯤이었을 것이다. 갑작스레 쓸쓸함과 외로움이 찾아온 게. 겨울도 아닌데 옆구리가 시리고 마음이 공허했다.그래서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달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반려동물을 입양하자'는 생각까지 미쳤다. 그런데 문제는 같이 살고 계시는 부모님께서 털 달린 동물을 극구 반대하시는 거였다.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털이 있는데 말이다. 어느 날 산책로에 앉아 멍 때리며 공허한 마음을 달래고 있을 때 문득 땅에서 바삐 움직이는 개미떼들을 보았는데 '이거다!!'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개미를 기르기로 결심한 것이다. 개미카페에 가입을 하고, 개미 사육장을 알아보고, 개미를 입양하는 등 개미를 기르기 위한 작업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고 지금은 4개월 째 네 개의 개미 군체를 기르고 있는 초보 사육사가 되었다. 4개.. 개미 이야기 2020. 9. 24. 이전 1 ···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