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이야기

진성포경, 가성포경, 감돈포경, 자연포경.

King's Gambit 2020. 9. 28.

 

포경수술을 흔히 고래잡이라고도 한다.

 

 

남성은 본래 유아기에는 대부분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다가 성장을 함에 따라 귀두가 커지고 포피는 차츰 뒤로 밀려나 귀두가 노출되게 된다. 이 또한 개인차가 있어 손으로 포피를 젖히려 해도 전혀 젖혀지지 않아 귀두를 드러낼 수 없는 경우가 있고

평소에는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지만 손으로 젖혔을 때 귀두를 다 드러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또 포피를 귀두 뒤로 젖혔는데 다시 포피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굳이 손으로 포피를 젖히지 않았음에도 평소에도 귀두가 드러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를 크게 진성포경, 가성포경,감돈포경, 자연포경이라 한다.

 

 

진성포경이란?

 

귀두와 포피가 유착되어 있거나, 포피륜이 좁아서 포피를 전혀 뒤집을 수가 없어 귀두를 드러낼 수 없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러한 경우, 포피를 뒤집어 안쪽을 청결히 할 수 없기 때문에 포피의 감염 등이 일어날 수 있고 국소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어떤 이들은 포피가 귀두를 강하게 압박하는 진성포경의 경우 성기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포경수술을 고려해봐야 하는 상태이다.

 

 

가성포경이란?

 

가성포경이란 평소에는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지만 손으로 포피를 젖힐 시 잘 젖혀지며 발기 시에도 포피가 뒤로 잘 젖혀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가성포경상태는 일반적으로 포경수술이 필요 없는 상태이고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이다.

물론 가성포경 상태라 하더라도 포피가 비정상적으로 길거나 하여 어떠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이 또한 포경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감돈포경이란?

 

가성포경 상태에서 포피륜(포피구)이 좁을 경우에, 포피를 무리하게 뒤집어서 귀두를 노출시키면 간혹 포피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부어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감돈포경 상태라 한다.

 

뒤로 젖혀진 포피가 부어오르고 귀두는 자홍색을 띠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방치해두면 피부가 염증을 일으켜 균열을 생기게 하고 통증이 따르며 최악인 경우에는 괴사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감돈포경 상태가 되면 지체 없이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음경을 5분 정도 압박하여 부어오름과 귀두 크기를 가라앉힌 후 다시 제자리로 돌리려고 시도를 하고 그러한 시도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한다.

 

간혹 어린 학생들 중에 자연포경 상태를 만들겠다고 잘 젖혀지지 않는 포피를 억지로 뒤로 젖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감돈포경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포피를 억지로 젖히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연포경이란?

 

자연포경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매우 독특한 개념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용어를 쓰지 않는데 보통 평소에도 포피가 뒤로 젖혀져 귀두가 드러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문제는 몇몇 사람들이 이러한 자연포경 상태만이 정상적인 상태이고 나머지 경우는 비정상적이므로 포경수술을 해야 한다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지금도 네이버 지식인에는 '제가 자연포경인가요?' 와 같은 어린학생들의 질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자연포경 상태만이 정상적이라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어린 학생들이 자연포경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기술하였다시피 대부분의 남성은 성장을 함에 따라 포피가 뒤로 젖혀지고 귀두를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즉, 대부분의 남성이 가성포경 혹은 자연포경 상태가 되는 것인데 둘 중 어떠한 상태이든지 정상적임으로 포경수술이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다. 포경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진성포경이나 감돈 포경 상태일 때이므로 본인이 평소에 자연포경이 아닌, 가성포경이라고 하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성포경 상태도 정상이니까 말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연포경 상태만이 정상적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포피를 억지로 뒤로 젖혀서 생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감돈 포경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