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야기/음악

P.O.D.

King's Gambit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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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한참 질풍노도의 시기일 때는 여느 학생들과 다르지 않게 중학생 특유의 감성에 젖어 있을 때였다. 이때 CREED와 같은 밴드의 이른바 어떤 '의미 있는'노래들에 심취해 있었는데 P.O.D. 또한 그러한 감성에 안성맞춤인 밴드 중 하나였다.

 

정식 밴드명은 Payable On Death. 우리 말로 굳이 해석하자면 '죽음으로써 그 대가를 치를 수 있는'이라고 해야 할까? 사실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이 밴드 또한 CREED와 비슷하게 '크리스천 밴드'로 불리기에 밴드 이름에도 분명 심오한 뜻이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 메인 보컬 Sonny Sandoval이 자신의 딸 이름을 Nevaeh라고 지었는데 이름을 거꾸로 하면 Heaven이 된다. 이처럼 밴드명에도 분명 어떤 의미가 담겨 있으리라.

 

뉴메탈이라는 장르는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금새 사라져 버린 장르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P.O.D.는 바로 이 뉴메탈이라는 장르의 음악을 하는데 락 비트 위에 의미 있는 가사를 랩으로 풀어내고 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곡은 Alive라는 곡이다. 내가 P.O.D.의 노래 중 가장 먼저 접한 곡이기도 하다.

 

 

 

가사를 찾아보면 "아! 이래서 크리스챤 밴드라고 하는구나" 싶다. 항상 파워풀한 사운드 속에 경건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 

 

두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곡은 Youth of the Nation이라는 곡인데 위의 Alive와 같은 Satellite라는 앨범에 속해 있는 곡이다. 

 

 

이 Satellite 앨범을 내고 난 후 메인 기타를 담당했던 Marcos Curiel가 Jason Truby로 바뀌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참 아쉬웠다. Marcos Curiel이 있을 땐 뭔가 다채롭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Jason Truby로 바뀌고 난 후 뭔가 지루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 P.O.D. 음악을 안 들었었다. 다행히도 두장의 앨범을 낸 후 다시 Marcos Curiel이 밴드로 돌아왔고 지금은 흡족하게 P.O.D.의 음악을 열심히 듣고 있다.

 

위의 두곡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P.O.D.의 곡들로는 Southtown, Rock the Party, Set It Off, Boom, Satellite, The Messenjah, Ghetto, Wildfire, Will You, Change the World, Excute the Sounds, Revolution, Sleeping Awake, Lights Out, If You Could See Me Now, Goodbye for Now, Lost In Forever, Beautiful, This Goes Out to You, Circles, Going In Blind, Roots In Stereo, On The Grin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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