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면도기 이야기(첫번째).

King's Gambit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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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이 빨리 자라는 나는 매일같이 면도를 해야했고 그러다보니 질레트 면도날의 날카로움도 오래가질 못했다.

그래서 면도날을 자주 교체해 줘야 했는데 이 놈의 면도날이 또 여간 비싼게 아니었다.

 

'절삭력은 좋으면서 좀 더 값싼 면도날이 없을까?'

하는 물음이 당연한 수순으로 따라붙었고 그러한 면도날을 조사하다 '안전면도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Parker Variant ADJUSTABLE Double Edge Safety Razor

 

안전면도기는 위의 사진에 맨 왼쪽에 있는 것과 같은 면도날을 장착하여 쓰는 면도기로써 면도기 비용은 비싸지만($56.99) 면도날이 하나에 100원~200원 가량으로 무척이나 저렴하여 부담없이 면도날을 교체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 있었다. 그러한 장점에 매료되어 아마존 직구로 Parker사의 안전면도기를 구매하여 지금껏 1년가량을 써왔는데 이 안전면도기라는 녀석은 장점과 단점이 매우 뚜렷한 녀석이었다.

 

이 Parker사의 ADJUSTABLE 안전면도기의 장점으로는

손잡이 아래방향의 숫자부분을 돌려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면도기의 공격성을 조절 할 수 있는 점.

면도날을 교체하는데 비용적인 부담이 적다는 점.

면도날을 자주 교체할 수 있어 위생적인 점.

언그로운헤어를 방지 할 수 있다는 점.

면도를 하는 시간을 느긋하게 즐길수 있다는 점(지극히 개인적인 의견)등이 있었다.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했는데 단점으로는

사용이 익숙치 않은 상태에서 면도시 기존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해 잘 베일 수 있다는 점.

꼼꼼하게 면도할 시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

절삭력이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해 약하다는 점 등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면도하는 시간이 즐겁고 사용이 익숙해지니 면도도 깔끔하게 되어 만족스러웠으나 바쁘게 생활을 하는 와중에 면도하는 시간이 오래걸리게 된다는 단점 때문에 어느 순간 안전면도기의 사용을 줄이게 되고 다시 카트리지 면도기인 질레트로 돌아가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다시금 면도날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인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면도동호회 카페에서 이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면도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었다.

 

-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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